[자막뉴스] '어린이 사고' 목격자, 칭찬 아닌 비난받는 이유 / YTN

2024-03-06 56

도로 한 쪽에 SUV 한 대가 서 있습니다.

구급차가 다가오자 주변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급히 손짓합니다.

들것을 가져온 구급대원들이 조심스럽게 옮기는 건 어린아이.

지난달 26일 오후 9살 남자 어린이가 1톤 화물차에 치였습니다.

피해 어린이는 바로 앞 청소년 수련관에 가기 위해 엄마 차에서 내려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.

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, 다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

[소방 관계자 : 적혀져 있는 내용으론 신호등 앞에서 (아이가) 차에 충돌해서 구조 상황은 없고 병원에만 이송했다고….]

사고를 낸 화물차 운전자는 60대 남성 A 씨.

차에서 내려 어린이가 다친 사실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습니다.

심지어 112에 전화를 걸어 마치 사고 목격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신고하기까지 했습니다.

출동한 경찰이 CCTV를 토대로 A 씨를 추궁하자, 그제야 쾅 소리가 났지만 자신이 낸 사고인지는 몰랐다며 말을 바꿨습니다.

경찰은 A 씨가 사고를 알고도 현장에서 벗어났다고 보고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습니다.

YTN 박정현입니다.

촬영기자|윤소정
화면제공|시청자 제보
자막뉴스|류청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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